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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해 해피뉴이어 줄거리 및 후기 : Happy New Year

by 웃며 2022. 1. 12.

해피뉴이어
출처 : 나무위키 해피뉴이어

해피뉴이어 : 여러 종류의 사랑 이야기

영화는 이강(서강준)의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이 된다. 라디오 내용을 보면 영화의 시기는 크리스마스인것 같다. 첫번째 주인공 소진(한지민)은 남사진을 15년동안 짝사랑하고 있다. 매번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데 소진은 점쟁이에게 운세를 보던 중 올애는 고백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크리스마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투정부리듯 말한다. 하지만 소진은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15년 째 짝사랑하고 있는 남사친 승효(김영광)다. 승효는 어느날 소진에게 할말이 있다고 하며 분위기를 잡았고 소진은 기대를 했지만 승효는 결혼을 한다는 말을 전했다.

호텔 엠로스 대표 용진(이동욱)은 집에 보일러가 고장이나서 자신이 운영중인 호텔 에로스 스위트룸에 묵게된다. 그는 모든게 완벽해 보이는 남자이지만 특이한 강박증이 있다. 바로 짝수 강박증이다. 그가 묵는 방에는 모든것이 짝수로 맞춰져야한다. 쓰레기통, 컵 등 모든것들이 말이다. 용진이 묵을 방을 청소하고 있는 이영(원진아)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호텔 직원이다. 용진이 묵을 방을 청소하며 뮤지컬 연습을 하던 이영은 용진과 마주치게 된다. 용진은 이영의 전체 이름인 백이영을 보고 아주 좋은 이름이라며 칭찬을 하고 둘은 서로를 의식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재용(강하늘)은 매번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있으며 상하차 알바를 하던 도중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된다. 많은 좌절 끝에 죽을 생각까지 하게 된 재용은 농약을 사보려고도 하고 수면제도 사보려고도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모두 실패하였고 헤어진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을 염탐하다가 호캉스를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월세방 보증금을 빼 마지막 남은 삶을 호텔에서 보내고 뛰어내릴 계획을 세우고 호텔 엠로스로 향하게 된다.

승효와 결혼하는 영주(고성희)의 엄마 캐서린(이혜영) 결혼식을 올리는 엠로스 호텔에 투슥을 하게 되고 호텔 도어맨인 상규(정진엉)과 만나게 된다. 둘은 먼 과거 서로의 연인이었던 것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둘은 헤어져야 했고 만일 나중에 서로가 혼자라면 결혼하자는 말을 하며 둘은 헤어졌었다. 그런 둘이 엠로스 호텔에서 다시 만난것이다.

소진의 동생 세직(조준영)은 학교에서 유명한 아영(원지안)을 몰래 좋아하고 있다. 세직이의 친구들도 아영이를 좋아하고 세직이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아영이에게 고백을하고 차이게 된다. 친구들 또한 세직이가 아영이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아영이에게 세직이가 할 말이 있으니 어디로 오라고 말을 전하고 이 사실을 세직이에게도 말하게 된다. 세직이는 그 장소에서 아영이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

영화의 시작에 나왔던 이강(서강준)은 무명생활이 매우 길었던 현재는 스타 가수이다. 무명 가수 때부터 매니저로 있던 상훈(이광수)와 함께 현재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 스타 가수가 된 지금 이강에게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계약 제의가 들어오고 상훈은 더 넓은 곳으로 이강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그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후기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사랑 얘기이다. 단지 여자와 남자의 사랑이 아닌 오랜 친구 사이의 사랑, 고등학생의 사랑, 브로맨스, 중년의 사랑 한 영화의 많은 사람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재밌는 영화여도 긴 영화를 볼 때에 지루함을 잠깐이라도 느끼는 나는 이번 영화는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시청했다. 애피소드가 여러개인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다른 에피스도가 시작되는 형식의 이야기지만 그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도 한 재밌는 영화였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 또한 정말 좋았다. 성공한 소속 연예인을 붙잡고 싶지만 놓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훈을 연기한 이광수의 찌질하면서도 의리있는 모습도 좋았으며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당한 장수 공시생을 연기한 강하늘의 어리숙한 모습도 좋았다. 영화가 또 너무 진중하지도 않았으며 사랑 이야기를 깊게 다루지 않고 가볍게 다루면서 어느 누구나 쉽게 영화에 빠질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기억날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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